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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

담양 죽순게장 - 합리적인 가격에 맛도 괜찮았던! 담양 죽순게장 (주차장 있음) 저번에 갔던 담양 여행 때.. 유일하게 맛있게 먹었던 맛집. 같이 간 사람들이 찾아보았는데, 가격과 유명세, 맛을 모두 고려한 맛집이라고 하여 기대가 많이 되었다. 티비에 많이 출연한 맛집이라고 한다. 블로그들 글을 봐도 죽순게장 정식 (13000원) 을 시키면 충분하다고 해서 정식을 주문! 게장집이지만 정식을 시키면 1인당 떡갈비 1개씩 나온다. 의외로, 떡갈비가 꽤 맛있었다. 나중에 다른 곳에서 떡갈비를 먹었는데 (전주) 그 곳은 떡갈비가 너무 느끼했던 기억이.. 하지만 이 곳은 느끼한 것 없이, 밥이랑 먹기가 딱 좋아서 거부감이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양념게장! 다른 사람들은 몸통 뿐만 아니라 다리까지 전부 다 씹어먹던데... 나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가 아파서 그.. 더보기
고대병원 앞 한사우 손두부 - 부모님이 좋아하심 주차장 있음. 찾기 어려우므로 주의 이날, 어머니가 감기에 심하게 걸리셔서, 그것을 핑계로 아버지와 나, 그리고 어머니 셋이서 동네 맛집을 찾다가... 원래 가고자 했던 곳이 문을 닫아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들어온 이곳.. 고려대학교 병원 건너편에 있는 손두부집 이다. 밑반찬이 나왔는데, 꽁치 같은것이 하나 서비스로 나오는 게 신기하다. 나는 많이 먹지 않고 부모님만 좀 드심...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이 집이 고려대학교 앞에 있다 보니 고려대학교 학생들... 그 때는 불쌍한 대학원생들이 많이 온 것을 볼 수 있었다... 별미 왕만두. 6000원인데 5개 들은 것이 특색이다... 하지만 만두소는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식전에 먹기에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먹은 설렁탕 한우사골 설렁탕이라는데, .. 더보기
"마장동 대구집" - 오래된 역사의 마장동 먹자골목 (공영주차장 있음, 그러나 자리가 많이 없어 주차하기 불편함) 오랜만에 모임을 나갔는데, 마장동의 대구집 이라는 곳이 장소로 정해졌다. 마장동... 그곳은 예전부터 소고기를 도축하던 시장으로 많이 들어왔던 곳이지만, 티비에서 몇 번 보고.. 직접 찾아간 적이 없었다. 일설에는, 이런 재래시장에는 자릿세 등을 받기 위해 조폭들이 활개치는데 이쪽에서만큼은 그러지 못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워낙 칼 잘 다루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그런 소문을 떠올리며, 먹자골목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 앞에 차를 대고 나 혼자 왔기 때문에 대구집 쪽으로 터덜터덜.. 걸어갔다. 21세기이긴 하지만, 이쪽의 먹자골목은 왠지 이전 70년대에도 이렇게 생겼었을 듯 하다. 그만큼 역사가 오래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트.. 더보기
종로 커피한약방 - 종로 한복판에 어찌 이런곳이?! 시그니처타워 근처에서 가족들과 밥을 먹고, 원래는 잘 알려진 스타벅스로 가려고 했으나, 부모님이 어디 괜찮은데를 알고 있다고 해서 반신반의하며 따라간 것이다. 어디 거의 좁아서 보이지도 않는 골목길.. 그쪽으로 들어가셔서 깜짝 놀랐다. 이런 골목 안에 위치한 커피집이라니. 아버지의 말에 의하면 이쪽 건물들은 인쇄소가 많았는데, 인쇄소가 망하면서 이런 건물들로 변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주 일요일 부모님과 오시면 부모님은 무료로 음료를 드실 수 있다니 참으로 바람직하지 아니할 수 없다... 그렇다. 사람은 효도를 해야한다.. 메뉴... 깔끔하면서도... 뭐랄까. 앤틱한 분위기가 많이 나는 그런 카페였다. 건물은 굉장히 좁고 옛날 건물같은데, 그것을 오히려 옛날 소품들로 채워넣으면서... 그러한 낡은 건물의.. 더보기
용인 메밀래 - 달지 않은 메밀 그대로의 맛을 느껴보자 용인 신갈동에 있는 메밀래... 많이 가지는 않는데, 부모님 오신 김에 오랜만에 가 봤다. 겨울이긴 하지만 맛있어 보이는 집을 찾다가 들른 이곳... 이 곳의 메뉴... SNS 에 올리면 왕만두 서비스가 있는 것 같다. 혹시, 티스토리에도 될까? 한번 나중에 문의해 봐야겠다. 나와 어머니 둘이 주문한 것은 비빔메밀면과 물메밀면, 그리고 수육 1인분이었다. 밑반찬 세팅되었다! 이집의 특징으로 왠지 이런식으로 금방 장독대에서 퍼 온 것 같은 동치미 국물을 가져온다. 가끔씩 무 하나 정도 들어있을 때도 있던 걸로 기억한다.. 맛은... 약간 소금이 들고, 심심하지만 신맛이 강한.. 그런 맛이라고 할 수 있다. 수육이다. 사진처럼 약간 길.. 게 나오고. 지방과 고기 부분이 적당히 나온 것이 막 자란 고기(?).. 더보기
충남대 맛집 하우쿡 - 모임하기 좋은 돈까스 맛집 봉명동의 하우쿡... 한 2주~3주 전인가, 어떤 형님이 해준 소개팅 장소로 그녀가 하우쿡 이라는 장소를 지적했었다. 소개팅이라는 특성상 주변 사진들을 많이 찍지는 않았지만, 약간 조용하면서도, 세련되어 보이는 인테리어에 가격도 아주 비싸지 않아 좋았던 장소였다. 소개팅 장소에서도, 나는 양해를 구하고 음식사진 한장씩을 찍었다. 돈까스가 워낙 맛있어 보여서... 결론적으로 생각해 보니, 그랬으면 안됐는 건가 싶다. ㅠㅠ 여자분이 시켰던 치즈돈까스다. 치즈돈까스의 가격은 약 8000원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여자분은, 금방 나온 치즈돈까스를 한 입 베어물더니 입천장이 데인 듯했다. 그래도 같이 나온 맥주와 함께 끝까지 잘 드셨다... 이건 내가 주문한 청양돈까스. 일명 아저씨돈까스라고 하여... 돈까.. 더보기
강남역 생어거스틴 - 뿌팟퐁커리 정말 맛있어...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생어거스틴 강남역점에 가게 되었다. 생어거스틴. 예전 딱 한번밖에 가지 않았지만.. 진짜, 맛있는 뿌팟뽕커리 가 있는 곳이다. 가격만 비싸지 않았어도, 꽤 많이 찾으러 갔을 터인데.. 아깝다. 토요일 저녁이다 보니, 한 15분 정도 기다린 듯도 하고... 2인 세트를 시켰다. 둘이 와서, 에이드 두 잔에.. 이런 볶음밥 (나시고랭 같음) 을 시켰다. 달달하고.. 동남아의 향취가 가득 풍기는 그런 볶음밥이었다. 같이 나온 새우만두 (새우딤섬) 그리고 뿌팟뽕 커리!!! 으아!!!! 게를 튀겨서 씹히기 좋게 하고.. 거기에 약간의 매운 소스, 계란이 올려져 있는 형태.. 밥을 비벼먹으면 너무나도 맛있는데, 편한 사람이 아니면 막 먹을수는 없는 그런 음식이라고 할까. 집에서 그냥 식탁 위.. 더보기
보라동 허대감 - 맛있는 정식 메뉴들 부모님이 오랜만에 이쪽에 찾아오셔서 부모님과 같이 갔던 맛집이었다. 우렁쌈밥을 먹을까 하다가, 황태까지 먹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황태정식 3인분을 시키게 된다. 이렇게 몇몇 반찬과 쌈이 세팅된다. 쌈 종류가 다양하고, 채소가 신선해 보여서 마음에 들었다. 메인 요리 중 하나인 우렁쌈밥.. 우렁과 쌈장이 같이 나오는 형태인데... 된장에 조그만하게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기는 큰 덩어리째로 같이 나오니 씹는 맛이 꽤 좋다. 그래서 이렇게 이렇게 싸먹고.. 또 싸먹고... 그렇게 마음껏 즐겼다. 부모님께서도 되게 잘 드시더라.. 식감도 꽤 꼬들꼬들하게 맛있고. 씹는 맛이 난다... 고소하고.. 제육쌈밥도 같이 나왔다! 양이 조금 적어보이지만, 다른것들과 같이 먹으니 괜찮앗다. 제육도 이렇게 싸서 먹었다... 더보기
바울아저씨 보라점 - 119떡볶이, 도전해봤다가 지옥을 맛보다. 오랜만에 바울아저씨 떡볶이 먹으러 갔는데, 예전과 떡볶이 모습이 많이 달라진 것을 확인하였다! 언제나 맛있는 바울아저씨 떡볶이.. 이번에는 119 즉석떡볶이를 맛보았다. 먹을 때 달달하긴 한데, 무언가 아쉬웠기 때문에..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떡이 평범한 떡에서.. 무말랭이 같은 이상한 떡으로 바뀐 것을 확인했다. 그래도 종업원은.. 이 떡이 예전 떡보다 더 맛있다고 했다. 끓이고 나면 그래도 이렇게 부드러운 떡이 된다. 당면과, 라면과, 어묵 등이 있는데.. 모두 떡볶이랑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119 떡볶이는 정말정말 너무너무 매웠다.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너무 매운것이... 강력한 그 캡사이신의 맛이었다. 젊었을 때라면 끝까지 먹었겠지만... 이젠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을.. 더보기
동탄 카규 - 일본에 가지 않고도 규카츠를 맛볼 수 있는 그 곳 (최근: 2017/06 -> 김치찌개 집으로 바뀐 듯함) 일본 갔다 온 친구로부터 규카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나... 많이 파는 메뉴가 아니다 보니 접근성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었다. 동탄 놀러갔을 때, 친구 사는 쪽에 규카츠를 파는 데가 있다고 하여, 처음으로 규카츠를 구경할 기회가 있었다. 2층에 있는 가게였는데, 꽤 넓고, 밝은 분위기가 좋았다. 온 사람들도, 가족들이 좀 많은 것 같았다. 내 인생에서 처음 본 규카츠. 중 사이즈와 대 사이즈 2가지가 있었는데, 대 사이즈를 시킨듯 (18000원인가 그랬음.. 기억이..) 규카츠라는 것이 별거 아니고.. 이렇게 마블링이 잘 되어 있는 소고기 겉에다 약간 바삭바삭한 무언가를 뭍여 놓고, 우리가 원하는 굽기대로 구워서 먹는 그런 것이더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