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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맛집

종로 커피한약방 - 종로 한복판에 어찌 이런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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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타워 근처에서 가족들과 밥을 먹고,

원래는 잘 알려진 스타벅스로 가려고 했으나,

 

부모님이 어디 괜찮은데를 알고 있다고 해서 반신반의하며 따라간 것이다.

 

어디 거의 좁아서 보이지도 않는 골목길..

그쪽으로 들어가셔서 깜짝 놀랐다.

 

 

이런 골목 안에 위치한 커피집이라니.

아버지의 말에 의하면 이쪽 건물들은 인쇄소가 많았는데,

인쇄소가 망하면서 이런 건물들로 변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주 일요일 부모님과 오시면

부모님은 무료로 음료를 드실 수 있다니

참으로 바람직하지 아니할 수 없다...

 

그렇다. 사람은 효도를 해야한다..

 

 

메뉴...

 

 

깔끔하면서도... 뭐랄까.

앤틱한 분위기가 많이 나는 그런 카페였다.

 

건물은 굉장히 좁고 옛날 건물같은데,

그것을 오히려 옛날 소품들로 채워넣으면서...

그러한 낡은 건물의 단점을 장점으로 부각시키는

그런 방식이었다.

 

알바하시는 분인지 사장님이신지..

굉장히 이쁘신 분이었는데, 부끄러워서 그쪽에 사진도 못찍었다

하하..

 

 

커피를 내리시는 이 분...

무언가 전문가 같다...

 

커피를 내리는 방법에 따라서도 무언가 맛에 차이가 난다고 하던데,

커피의 세계란 참.

 

 

건물 곳곳에 이렇게 오래된 소품들이 있다.

요즘 아이들은 이런 전화를 모르겠지...

예전에는 이런 전화를 자연스럽게 사용했었는데,

핸드폰이란 것이 나올지 그때 알았을까..

 

 

한쪽 구석에는.. 저렇게 계...속 커피 굽는(?) 기기를 천천히 돌리고 계시는

아주머니 분이 계신다...

 

사장님은 아니시겠지...?

기기가 아닌 사람이 계속 돌리는 모습에

마치 소품같다는 생각 까지...

 

 

나온 음료의 수준..은 가격 정도를 하는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내가 주문한 음료는 산딸기주스 였는데,

 

시럽을 많이 넣지 않았고 산딸기의 신맛이 많이 올라오는

그리고 산딸기 씨가 많이 씹히는

 

정말 그 산딸기주스라고 볼 수 있는 그런 맛이었다.

 

 

너무, 단것에 중독되면 안된다..

 

 

이 카페,

종로 한복판에 숨어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이다.

나의 창업 욕구를 더욱 지피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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