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ourney/맛집

동탄 카규 - 일본에 가지 않고도 규카츠를 맛볼 수 있는 그 곳

반응형

 

(최근: 2017/06 -> 김치찌개 집으로 바뀐 듯함)

 

일본 갔다 온 친구로부터

규카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나...

 

많이 파는 메뉴가 아니다 보니 접근성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었다.

 

동탄 놀러갔을 때, 친구 사는 쪽에

규카츠를 파는 데가 있다고 하여,

처음으로 규카츠를 구경할 기회가 있었다.

 

 

2층에 있는 가게였는데,

꽤 넓고, 밝은 분위기가 좋았다.

온 사람들도, 가족들이 좀 많은 것 같았다.

 

 

내 인생에서 처음 본 규카츠.

중 사이즈와 대 사이즈 2가지가 있었는데,

대 사이즈를 시킨듯 (18000원인가 그랬음.. 기억이..)

 

 

규카츠라는 것이 별거 아니고..

이렇게 마블링이 잘 되어 있는 소고기 겉에다

약간 바삭바삭한 무언가를 뭍여 놓고,

 

우리가 원하는 굽기대로 구워서 먹는

그런 것이더라....

 

 

테이블에 이렇게 불판 같은 것이 올려져 있는데,

아래에서는 고체연료를 이용해서 서서히 불이 지펴지는 방식이다...

 

 

살살 구워지는 고기를 뒤집어 가며 익힌다...

그리고, 원하는 정도의 굽기가 나오면 먹는 것이다.

 

 

사실 규카츠라고 해서 뭔가 바삭함을 기대한다면 오산.

먹어 보니... 소고기 그 자체의 맛이 가깝다고 할 것이다.

 

조금만 구워서... 고추냉이와 각종 야채에 싸서 먹어본다.

 

 

명이나물로도 즐길 수 있다.

 

규카츠라고 하여..

겉에 묻어있는 약간의 고명으로 인해 약간의 바삭함을 느낄 수는 있었으나,

생각했던 그 바삭함은 아니어서 아쉬웠다.

 

그래서, 소고기의 질이 제일 중요한거구나 라고 느꼈다.

 

 

 

맥주와 함께 먹은 이 탄탄면도 꽤 맛있었다.

(탄탄 돈코츠라면이었던가...)

 

규카츠만 먹으면 뭔가 부족한데,

그래도 국물이 있는 음식이 나오니, 맥주 한잔과 함께 하기 딱 좋았던 것 같다.

한국인의 입맛에 조금 맞춘 감이 있는...

 

규카츠!!! 사실 그냥 소고기 구운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돈까스의 무언가를 기대하기에

이곳에서 먹었던 규카츠는 뭔가 조금 아쉬운 것이 있다.

 

다른 곳에서도 한번 맛보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