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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

정통 인도식 카레집, 수원 영통 '뉴델리'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여름날.. 일요일인데도 야근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울분이 솟구쳤다. 나는 왜 여기서 일을 하고 있는가... 그래도 할 수 없다. 누구도 일을 하라고 시키진 않는다. 다만 그 뒤 뒷감당을 못할 뿐... 돈을 주지도 않는 주말 야근이지만, 그래도 먹는 거라도 배부르게 먹어야겠어서, 인도식 카레집을 찾다가 "뉴델리" 라는 정통 인도카레 체인점을 찾게 되었다. 원래는 성균관대 있는 쪽으로 갔지만... 거기는 작년 정도에 문을 닫은 것 같다. 간판은 그대로 있고 불도 켜져 있는데...... 왠지, 가정집으로 바뀐 듯한 기분? 전화도 없는 번호이다. 따라서 우리가 택한 곳은 영통 뉴델리.. 입구부터, 왠지 범상치 않은 그런 디자인이다. 테이블 세팅도 굉장히 외국적이고... 종업원도 주인.. 더보기
학생들의 간식, 봉구스 밥버거.. 김치 라이스 버거가 그립다..! 몇 년 전부터... '밥버거' 라는 메뉴가 생겼고, 사람들도 많이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 한다. 요즘에는 조금 시들해진 것 같지만... 밥 버거... 뭐랄까. 우리 나이대 사람들에게 생각나는 것은 예전에 롯데리아 김치 라이스 버거가 있었는데.. 지금도 있나 모르겠다. 어렸을 시절, 롯데리아에 가면 김치 라이스 버거만 먹었었는데, 볶음밥에 고기를 먹는 기분이 나서 맛있던 걸로 기억한다. 안타깝게도... 생산성을 이유로 더이상은 팔지 않게 되었다고 알고 있다. 정말 맛있었는데... 지금 팔고 있으려나.. 그냥 라이스 버거는 밍밍하니 맛이 없어 보여서 먹은 적이 없다. 지금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지만, 싼 가격대로 인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찾는 밥버거로 그 예전의 향수를 느끼려고, 봉구스 밥버거에 들렸다. .. 더보기
설빙 치즈퐁당가래떡, 이쁘고 먹을 맛 나는 음식 햇살이 내려쬐는 어느 여름 날.. 친구와 함께 설빙에 가게 되었다. 설빙이라고 하면.. 빙수로 굉장히 유명한 곳. 한번 정도밖에 가보지 않았는데, 오늘은 빙수도 먹고 싶었지만 배도 고팠다. 인절미토스트는 맛있긴 했지만, 한번 먹어봤기 때문에 안먹은 걸 먹고 싶었다. 배를 채울 거리가 있을까? 그 때, 메뉴판에 나타난 치즈퐁당가래떡! 예전에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딱 하고 나타난 메뉴.. 설빙 에서도 많은 연구를 통해 소비자를 잡으려고 노력하나 보다. 인절미가루가 듬뿍 뿌려진 인절미 빙수.. 달콤한 인절미 가루와 얼음이 더해져 담백하면서도 꽤 괜찮은 맛이 난다. 그리고.. 치즈퐁당가래떡! 원래는 불갈비맛? 을 시킬려고 그랬는데, 불갈비가 다 떨어져서 만두로 시켰다. 가래떡 안에 만두소가 들어 있어서.. 약.. 더보기
판교 메리어트 뷔페, 카페 모모에서 저녁먹다 메리어트 호텔 호텔동으로 가서, 8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예약 가능.. 햇살 좋은 어느 목요일, 친구들과 함께 카페 모모..에서 저녁을 먹었다. 판교 메리어트 호텔 8층에 있는 모모 카페.. 카페이지만 브런치나.. 점심 저녁의 부페가 굉장히 유명한 곳이다. 주변에 많은 벤처기업들이 있어서 그런지, 사업적 목적.. 세미나 참석 등을 위한 외국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마침 목요일이었다. 요일마다 조금씩 음식 내놓으시는 컨셉이 다른데, 이날은 시푸드.. 이긴 하지만 대게를 이만 큼 쌓아놓고 먹을 수 있게 했다. 그 밖에도 시푸드라는 컨셉에 걸맞는 여러 음식들이.. 대게를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여기 대게는 꽤 맛있었다. 짭짤하고, 손질이 조금 되있어서 조금만 가위로 잘라도 쉽게 꺼내먹을 수 있는... 그리고.. 더보기
40년 전통의 보문역 안동반점.. 나도 가봤다! 배달은 하는 것 같은데, 예약은 안됐던 것 같다. (메뉴는 못 찍은 관계로 다른 블로그에서 퍼옴..) 고등학교를 나는 이쪽 근처에서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곳이 유명한지 몰랐었는데, 요즘 인터넷에서 찾아 보니, 나름 꽤 유명한 집이더라.. 고등학교 때 알았으면 한번 쯤 왔을 수 있는 집인데.. 뭐랄까,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집이기 때문에, 나도 호기심이 생겼다. 바로 우리 가족을 데리고 고고.. 사람들의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지만, 일요일 점심 시간, 사람이 다 찰 정도로 많았다. 조기축구회도 있고, 교회에서 온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었다.. 내가 보기엔, 다 주변 동네 사람이었던 것 같다. 다들 약주 한잔씩 걸치면서.. 주방 어르신이 연세가 있으셔서, 음식이 나오는 게 늦는다는 말이 있어서.. 더보기
제주 애월 맛집, 문어가 맛있는.. 1박2일 곽지박사장네 010-5870-9920 메뉴 및 인원수 대로 예약 가능.. 예약을 부탁드렸더니, 친절하게 주인장께서 찍어서 문자로 보내주셨다. 지난번,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 애월에서 꼭 들리고 싶던 집이 이집이었다. 1박2일, 슈퍼맨은돌아왔다 등 티비에 많이 출연한 이 집.. 그만큼 맛이 있기에 스타들도 방문 하는 것이겠지. 음식점 뒷편은 이렇게 큰 개가 지키고 있다. 외관 및 안의 분위기는.. 음식점이라기보다는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 놓은 모양이다. 방 곳곳에는 이 곳에 온 사람들과의 사진이 찍혀 있다. 배우 엄태웅의 얼굴과 주인장의 얼굴도 보인다. 여기 왔던 방문자들의 사진도 걸어놓을 수 있는 듯하다. 하지만.. 굳이 사진을 찍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주인장께서는 문어 숙회가 대단히 맛있다고 추천하셨다. 그도 .. 더보기
우도 맛집, 키다리 아저씨! 바삭한 돈까스와 백짬뽕의 조화! (예약 가능) 백짬뽕 12,000원 전복돈까스 12,000원 짜장면 10,000원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우도는 처음 가 보았다. 우도는 제주도에서도 오른쪽에 치우쳐 있는 작은 섬이지만.. 정말 관광을 위해서 잘 꾸며놓은 그런 곳인 것 같다. 차도 렌트할 수 있고, 스쿠터, 자전거, 전기자전거, ATV 등등을 이용, 섬의 이곳 저곳도 돌아다닐 수 있는 그 곳.. 섬을 한바퀴 휙 돌았는데, 혼자 와서 이번엔 좀 그랬지만, 연인과 가족과 함께 오면 그만큼 좋은 곳이 없을 것 같다. ATV를 타고 한 바퀴를 도니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여행 오기 전에 검토해 놓았던 "키다리아저씨" 로 간다. 바삭한 튀김에 대한 유혹을 버리지 못하고... 키다리 아저씨.. 다음과 같은 건물로 들어가면 된다. 건물이 아주 크지는.. 더보기
역사있는 "이남장".. 을지로 설렁탕 맛집 종로 시그니쳐 타워의 뒷쪽에 위치해 있다. 바야흐로 21세기가 된 지도 벌써 15년이 되었다. 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 우리나라도 옛날보다 참 많이 발전했고, 높은 빌딩들도 많이 생기고.. 뭔가.. 예전 모습을 찾기가 좀 힘들어진 것 같다. 서울의 한복판, 제일 발전한 곳.. 시그니쳐 타워의 뒷쪽 뒷골목에 위치한 이곳을 찾아갔다. 은행 본사에서 일을 했었던.. 나의 아버지는 30년 전 직장을 다녔을 때에도 있던 곳이라고 하였다. 아마 이 골목도, 예전하고 그리 많이 달라지진 않았을 것 같다. 지금은 술을 많이 안드시지만, 예전의 아버지는 소주를 몇 병도 드셨다. 보나마나.. 회식때 술 많이 드시고 이런 곳에서 해장을 하셨을 수도 있다. 아니면 그 다음날이라던가.. 그야말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더보기
[냉면 맛집] 동대문 함흥 곰보냉면 회냉면 8000원, 비빔냉면 물냉면 7000원, 사리 3500원, 왕만두 5000원, 갈비탕 7000원.. 그 밖에 불고기뚝배기 (7000원), 육개장, 비빔밥 (7000원), 떡만두국 (7000원), 회무침, 불고기 (200g 15000원) 주차 30분 무료 (주차권 필수, 이후 요금부과..) 5분 늦었는데 1000원 정도 물었음. 오늘 점심 가족 외식에서, 원래는 오장동 함흥냉면 집으로 가려고 했지만, 동대문 광장시장 쪽을 지나가다가 시계골목 쪽, 멀리서 보이는 곰보냉면 간판을 보고, 가족들끼리 얘기하면서 한번도 듣지는 못한 집이지만 간판에 50년 전통이라고 쓰여 있고 무언가 허름하고 신비한 그런 분위기가 풍겨서 가보지 않을 수 없었다. 원래는 이렇게 생긴 곳인데, 들어가 보니, 재개발로 인해 세운스.. 더보기
[냉면 맛집] 평양면옥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역) 자리 넓음, 11시 부터 오후 9시 반 까지. (주차는 발렛 파킹: 봉사료 1,000원) 메뉴: 냉면 11,000 원.. 다른 곳보다 비싸긴 하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번출구 -> 횡단보도 건너서 조금만 더 가면 있음 가족들과 함께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역 앞에 있는 "평양면옥" 집을 갔다 왔다. 이 곳은 정말 유명한 냉면 맛집 이고, 애기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다 좋아하는 곳이다. 올 때마다 사람들로 넘치는 이집.. 정말 얼마나 많은 곳에서 맛집으로 손 꼽았는지, 밖에 저렇게 프린트해서 걸어놨다. 인지도가 정말 높은 곳인것 만은 확실하다. 가서, 만두국하고 비빔냉면을 시켰다. 우선 비빔냉면 실사.. (요 사진은 타 블로그에서 퍼온 사진.. 처음 음식은 이렇게 나온다. 11,000 원) 반찬은 굉장히 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