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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해외 여행

상해 정대광장 유명 맛집 - 딘타이펑 (Din Tai F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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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168 Lujiazui W Rd, Pudong, Shanghai, 중국
전화번호:+86 21 5047 8882

 

위치 링크

 

 

원래 중국어를 하나도 못하는 나,

그런데도 불구하고 상해는 몇 번 가게 되었다.

 

상해는 항상 출장으로만 갔다 오게 되는데,

시간이 있을 때마다 꼭 들리는 곳이 있다.

 

임시정부 유적지와,

그리고 이 '딘타이펑!'

 

한국에도 있다... 그리고 되게 유명한 음식점인건 사실인데,

뭔가 한국에서 먹으면, 그 맛이 나질 않는다.

 

참 웃긴 일이다.

다 똑같은 체인점인데 ㅋㅋ

 

 

이번 출장 때도, 나는 참지 못하고 다시 딘타이펑을 찾아가고 말았다.

 

 

예전 갔던 신천지 쪽 딘타이펑.. 난징시루 쪽 딘타이펑

 

이번에는 정대광장 쪽에 있는 딘타이펑 을 가게 되었다!

 

푸동 쪽.. 상해 지하철 2호선 Lujiazui 역에서 내려서,

2번 출구 쪽으로 나오면 위에 육교가 보인다!

 

나와서 30초 정도 앞으로 걷다가 나오는 엘리베이터.. 혹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나오는 이런 육교 길...

정대광장 표지판을 찾아 (正大广场) 가다 보면

 

 

 

이런 통로가 나온다... 육교로부터 정대광장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이 위로 올라가서 왼쪽으로 꺾으면

 

 

이렇게 생긴 복도와 옷 쇼핑몰들을 계속 걸어가게 된다.

 

 

이렇게 큰 티비 이런것도 나오고....

 

 

계속 걸어가다 보면 이렇게 큰 딘타이펑 간판이 보인다.

사진 찍으면 참.. 눈치를 주는 건 중국 어디서나 똑같다 ㅠㅠ

 

혼자이지만, 나는 혼자가 익숙하다.

 

 

당당히 안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안내원의 안내를 받아 들어간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늦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경치가 보이는 곳에 혼자 앉았다...

 

 

 

맥주! 칭따오 맥주가 빠질 수 없다고 할 것이다...

고독하게. 나는. 맥주를. 마신다...

눈물이. 흐른다..ㅠ

 

 

 

 

 

모든 메뉴에는 한국어가 있다.

일본 사람들도 많이 오는 것 같은데, 일본어 메뉴는 없다..

 

여튼, 맛있게 먹는 법을 이렇게 몸소 가르쳐 주고 있다!

 

 

 

생강채에 간장을 붓는다!

그리고 메뉴를 기다린다....

 

 

 

일단, 나의 소울 푸드, 탄탄면이 나왔다!!!! 탄탄면은 꽤 빨리 나왔다.

딘타이펑에 오면, 난 언제나 탄탄면을 먹는다.

 

약간 고소한 콩 베이스의 국물이 참 걸쭉하고 맛있다.

매콤한 맛도 있으면서,

면은 굉장히 쫄깃쫄깃 하고.

 

어찌.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단. 말인가....

 

상해에 오면 이 음식을 안먹을 수가 없다...

다른 곳에서 만약에 더 맛있는 탄탄면이 있다면, 꼭 알려 달라...

 

 

 

 

 

 

 

 

 

 

오래 기다린 끝에 (나쁜 녀석들.. 한 20분은 기다린듯.. 옆테이블은 더 빨리나왔는데...)

닭고기 샤오롱빠오 가 나왔다!

 

예전에 먹었을 때보다 만두 안에서 국물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고소하고 든든한 그 맛은 그대로였다.

 

생강이랑 같이 먹기도 하고.. 간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그랬다.

 

 

 

 

여기 나오는 면 종류는.. 대체적으로 양이 작은 편이다.

중국 사람들.. 소식했던 것인가?

 

여튼, 거의 한 세 젓가락이면 끝날 양이기 때문에,

하나 더 시켰다... (...)

 

홍유면이라고, 뭔가 사진부터 맵게 생긴 면인데,

요즘 약간 살이 붙고 있어서 걱정이긴 하지만

그때 당시에 점심도 안먹었었기 때문에 시켰다..

 

 

홍유면은 이렇게 생겼다.

 

 

 

간장 베이스에.. 고추기름도 있고 뭐 그런, 간장의 맛이 많이 나는 면이다.

솔직히 탄탄면이 좀 더 괜찮았던 듯.. 간장의 짠 맛이 좀 심해서..

 

그래도 탱탱한 그 면 때문에, 다 먹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나는 모든 메뉴를 굉장히 깔끔하게 비웠다.

맥주의 힘을 빌어서 다 먹었다...

 

참,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누군가 같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래서 먹는 동안 여러 사람들에게 연락을 많이 했나보다.

 

 

만족스럽게 밥을 먹고 밖으로 나왔다.

새로 산 핸드폰은 사진이 참 잘 나온다.

동방명주.. 이젠 많이 올라가 봤다 ㅋㅋ 하하... 난 세계인이다!!

아니, 그냥 늙은건가?ㅠㅠ

 

그 날은 비가 오는 날이어서, 건물이 구름에 뭍혀 있는 것도 심심찮게 봤다.

역시 상해 마천루의 위엄..ㄷㄷ

 

 

여름날, 아주 더웠던 것을 제외하고는 딘타이펑에서 맛있게 먹고 왔다.

비록 유명한 체인점이지만 내가 잘 알고, 좋아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추억을 생각하는 곳이 있다는 것...

정말 좋은 일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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