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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note

용인 시청 야간 여권발급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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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목요일..

여권 발급때문에 용인시청에 찾아갔다.

용인에서는, 구청에서는 여권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회사원이다 보니 시청 근무시간인 낮에 여권을 만들지 못해

혹시 방법이 있는지 찾아봤더니

 

 

매주 목요일 나 같은 회사원들을 위해

밤에 연장근무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회사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달려나갔다.

 

인터넷에서 본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 까지..

7시 반 정도에 찾아간 것 같다.

 

어두운 밤이었지만..용인시청은 우리같은 사람들을 맞이하기 위해

열심히 야근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용인시청 내에 있는 주차장 안에 차를 대면 되며 (주차비 무료인듯)

정문이 잠겨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열려있는 옆문을 통해서 돌아 들어가면 된다.

 

 

 

 

이러한 구조의 건물이 보이는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밤에 에스컬레이터가 멈춰있어 그냥 걸어감)

여권을 발행받을 수 있는 곳이 나타난다.

 

 

일전 찍은 사진 (귀가 드러나야 하고, 머리카락이 눈썹을 덮지 않는, 안경을 끼지 않은 사진) 을 붙이고..

신청 서식을 작성했다.

 

전자여권.. 복수여권 10년짜리.. 48면을 신청하고 (혹시 모르니..ㅠ)

 

친절해 보이는 담당자분과 환담 (이름을 특이하게 개명한 사람 이야기 등..) 을 나누며.. 여권 신청을 했다.

참 말이 많으신 분이었는데.. 공무원이 스트레스가 적다기 보다는 원래 밝으신 분인 것 같았다.

 

여권 발급 뒤 5일 뒤 수령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직접 찾아가기 귀찮아 등기로 부쳐달라고 부탁드렸다.

약 3000원? ~ 4000원 정도가 더 들었고, 전자여권의 경우 가끔씩 칩이 손상되는 일이 있어

그에 관련된 서약서를 쓴 다음 여권 발급이 끝났다.

 

저번 여권은 만료되었지만 참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스템프를 찍었는데,

다음 10년도 그런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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