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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note

박정현 P.S.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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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가수 박정현 노래가 듣고 싶어졌다.

 

요즘 야근이 너무 많아서 좀 지쳐서 그랬을 수도..

 

그분이 데뷔했던 98년.. 첫번째 ~ 두번째 방송출연 영상을 봤는데..

누구 댓글처럼 이건 1집인데.. ㅋㅋ출연하자마자 정상급 가수로 발돋움하고...

이소라의 프로포즈에도 출연하고 ㅋㅋㅋㅋ

 

지금도 정말 잘 하는 가수이지만.. 그때는 더 굉장했던 것 같다.

그때는 옛날 영상이고 음향도 좋지 않은데도...

한편의 시 같은 가사도 그렇고.. 가사 전달력도 최고..

거의 20년 전 노래라는 것이 정말 소름..ㅠㅠ

하지만 옛날노래같지 않은데, 그건 내가 나이가 들어서일까, 아니면 노래가 좋아서일까..

그 둘 다일 것 같다.

 

나는 이쪽에서 전문가가 아니라 그런지 참 표현이 저렴하다 ㅋㅋㅋ

 

지금 영상을 비교해 보면...

지금도 잘 하지만 목소리가 좀 더 부드러워지고 성숙해진, 그런 느낌이 든다.

 

 

원래 콘서트 잘 안가보는 편이지만.. 박정현 콘서트만은 거금을 투자하고 한번 갔다 왔었다 ㅋㅋ

그때 당시, 노래 리메이크를 많이 하셔서..

보사노바라는 장르..를 많이 섞었었는데 좀 아쉬웠다 ㅠㅠ 좀.. 시원한 느낌은 덜했다는...

 

 

나중.. 결혼할 때

결혼식에서 여자친구가 꼭 박정현 노래를 불러줬음 좋겠다.

그건 내 고등학교때부터 가지고 있던 환상 이라면 환상인데..

 

가성으로 불러줘도 되긴 하는데..

안되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꿈이 큰것 같다. 

가수를 만나지 않는 이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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