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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note

오뚜기의 함흥비빔면, 과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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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비빔면!

이번 여름, 아마도 팔도 초계비빔면의 대항마로 오뚜기에서

절치부심하여 내놓은 제품일 것이다.

 

마트에 나가면 딱 이 두 제품만 보이던데..

비빔면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참 기쁜 소식이었다.

 

함흥비빔면은 이런 유성스프와 액체스프 건더기스프로 구성되어 있다.

 

팔도 초계비빔면과 다른 점은..

건더기의 색, 그리고 유성스프이다!

여긴 약간 참기름같은것이 들어가 있고,

초계비빔면은 겨자소스가 들어가 있다는 것..

 

 

면과 건더기스프를 끓이면 이렇게 나오는데,

건더기의 양 자체는 초계비빔면과 비슷하지만,

색색의 건더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양이 적어보이는 그런 측면이 있기는 하다.

 

 

함흥비빔면의 소스는 초계비빔면보다는 조금 심심하다.

새콤달콤하긴 하지만 그 맛이 조금 약하고...

 

또한 맛이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그냥 실온의 물로 면을 씻어도) 초계비빔면과 달리

이 비빔면은 찬물로 씻는 것이 굉장히 맛을 증가시키는 것 같다.

 

내가 맛 전문가는 아니지만,

차가울 때 먹어보고, 실온의 물로 씻어서 먹어보고 했는데

확실히 맛이 많이 다른 것을 느꼈다..

 

면은 약간 탄력이 있는 당면..? 이런 느낌인데,

사실 비빔면에 어울리는 면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평가를 해 보자면 초계비빔면이 훨씬 맛있긴 하다.

자극적이고, 달고, 맵고, 짜고... 그 맛을 내가 좋아하기 때문인데

 

그래도 함흥비빔면은 그냥 편하게 부대끼지 않고 한끼 할 수 있는

그런 비빔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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