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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note

우리원 헬스케어 종합건강검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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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종합건강검진 대상이 되어..

나도 회사 지원하에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선택한 곳은 우리원 헬스케어...

해당되는 곳 중에 제일 좋아보이는 곳이라 선택했다.

 

을지로입구 쪽에 있는, 시그니쳐타워 서관 2층에 위치해 있다.

(1층 경비하는 분에게 말하면 2층에 올라가도록 도와준다)

 

아침 일찍 갔는데도 굉장히 사람이 많았다.

 

그래도, 예전에 받았던 종합검진 받는 곳보다 상당히 넓고,

공간이 깨끗하고, 고급스러워 보여서 좋았던 곳이다.

 

 

내가 갔을 때는 금요일이라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고,

그래도 사람들이 기다릴 공간은 충분했다.

 

간호사 분들이나 검사해 주시는 의사분도, 바쁘시지만 대체적으로는

느긋느긋함을 유지하시려고 했다.

 

거의 다, 일반인(?) 보다는 회사 이름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고,

그렇기 때문에 다들 조용하게 핸드폰 보거나 일하는(?) 분위기...

 

 

그래서 여러가지 검사를 받았다.

아픈 검사는 거의 없었던 것 같고..

채혈 정도...?

 

채혈을 한 다음, 주사바늘을 빼지 않고 바로 수면내시경에서 프로포폴을 주사하기 위한 절차로 들어간다

-_-;;

 

수면내시경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

 

뉴스에서 많이 나온 프로포폴을 직접 주사맞는다는 생각에 좀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나 같은 경우는 40 mg 정도 맞았는데, 잠이 오지는 않고 약간 좀 어지러운 정도? 여서

그냥 눈 뜨고 있었더니 의사가 20 mg 정도 더 주사하고 내 상태를 지켜보더라..

 

그래서 잠이 안온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혼절..-_-;;;

 

그리고 나서 한 15분 뒤 일어나세요~ 하는 소리에 잠에서 깬 것 같다.

 

내가 느끼는 나는 큰 문제는 없었는데,

끝나고 나서 문진표를 보니 몸을 자주 뒤척이려고 해서 힘들었다고 ㅡㅡ;;;

그렇게 써 있었다.

 

 

결과 설명을 듣는데,

음... 위 곳곳이 많이 헐어있고, 출혈이 있는 곳도 있어서 깜짝 놀랐다.

내가 매운 것을 많이 좋아하긴 했지만, 위가 아프지 않아 괜찮은 줄 알았는데...

 

자극적인 것 / 스트레스 / 술 을 줄이라고 하는데..

셋 다 나에게는 항상 달고 살았던 것들이다.

 

6주 뒤에 재검사를 받기로 했다. 출혈 부위가 아무는지를 볼려고...

 

그래서 일단, 자극적인 것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좋아하는, 라면 스프도 1/2 ~ 2/3 정도만 넣기로 결심했다.

 

다만 이제 많이 있을 회식 때문에 문제이긴 한데,

그래도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일찍 증상을 잡아서 다행이었다!

 

내시경이 겁났었는데, 겁나는것 보다는.. 얻는 것이 더 많았으니까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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