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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해외 여행

대한항공 기내식, 중국 동방항공 기내식 비교! (서울 -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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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해 여행을 했을때..

 

오랜만에 비행기 탄 것이라서 그런지

비 문명인(..?) 처럼 너무 설랬었다!!!

 

1시간 반 정도.. 비행기를 많이 탄 것도 아닌데

저녁 점심 끼니 때 타서 그런지

 

기내식은 엄청 기대가 되었었다!!!!!

 

 

게다가,

제일 싼 티켓을 찾다 보니 중국 동방항공으로 예약을 했었지만

 

코드쉐어로 갈 때는 대한항공을 타고 가는 작은 행운 같은것도 누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기내식 비교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서울 -> 상해

갈 때는 대한항공을 이용하였다!

 

그때 점심 시간이었는데...

 

 

정말 나는..

국적기를 타 본지 오래 되어서 (저가항공만 탔음 ㅠㅠ)

 

요즘 국적기에는 이렇게 USB 포트가 하나씩 있다는 것을 몰랐다.

 

전원 들어오는 것도 생각보다는 꽤 쎄서...

1시간 반 동안 충전을 시키다 보니 충전이 되는 전기 양도 꽤 됐다!!!

 

일반 차량도 제너레이터? 가 있어서 운전할 때 어느 정도의 전기를 생산해 낼 수 있다던데,

비행기도 마찬가지겠지?

 

기술 발전이라고 해야 할지... 생각지도 못한 휴대폰 충전과 보조배터리 충전을 할 수 있게 되서

너무나도 좋았다!!!

 

 

 

드디어 기내식 메뉴가 나왔다!!!

설레는 마음으로 알루미늄 포장지를 오픈!

 

 

소고기 + 브로콜리 + 당근 + 그리고 스파게티 같은 면 요리 이다!!!

그리고 순두부 비슷한 반찬.. 오리엔탈 소스를 부어서 먹는!

 

더 이상의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저 메인 메뉴를 따로 먹는 사람도 있었고,

 

저 소고기를 면에 비벼서 먹는 사람도 있었다.

 

내 느낌에는 약간 밍밍한?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그리고 면이 약간 딱딱한 그런 느낌...

 

그래도, 기내식, 레토로트 같은 거니까... 이코노미석 주제에 ㅠㅠ

아주 좋은 맛을 기대하는 것은 너무 양심없는 그런 것..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맞춰야 하다 보니 무난한 그런 맛을

연구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 요리를 보다 보니,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다 보니까 중국풍의 맛을 따라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아래에 이어지는 동방항공의 기내식 보다는

훨씬 나은 맛이었다!

 

 

 

여행을 끝나고 돌아올 때는, 중국동방항공을 이용하게 되었다!

중국 동방항공..

두유노우 김치 스타일의 한국식 요리를 기내식으로 냈다!!

 

김치 돼지고기 덮밥 정도 될려나....

 

 

 

그리고 반찬, 그리고 고추장...

 

'고추장'.. 가만히 보니 중국산인것 같긴 한데,

글씨가 완전... 거의 북한 고려항공에서 빌려온 듯한

그런 북한에서 좋아하는 글씨체 이다 ㅋㅋㅋㅋ

 

우리 고추장 보다는, 단맛이 좀 덜 하고 짠맛이 더한 그런 고추장이었다.

 

 

먹기 시작했는데...

으으... 약간 좀 짠 맛이 강했고, 김치는 좀 질겼던...

그리고 매운 맛은 아주 강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나는 확실히 단맛에 중독이 되어서 그런지

단맛이 없으니까 음식 자체가 넘기기 참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ㅠㅠ

 

 

고추장을 섞어서 한번 먹어 보았다!

짠맛에, 매운맛까지 결합이 되어 잘 어울리지 않는 맛이었다...ㅠ

 

약간 익숙하지 않은 맛이었지만 다 먹긴 먹었는데,

 

옆 자리에 있던 중국 여대생(?) 은 두그릇을 먹더라.........

확실히, 중국인 들의 입맛에 맞춘 것 같다!

 

그리고, 저 오른쪽 위에 있는 정체불명의 음식 (장아찌..?) 은 전혀 입에 맞지 않았다!

근데 옆좌석에 있던 사람은 되게 잘 먹고....

 

내 입맛에 맞지 않다고 기내식이 최악이라는 말이 아니다!

중국인 분들이 잘 먹는 것을 보니...

중국인 입장에서는 맛있는 기내식이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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