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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해외 여행

고베 산노미야역 와규 맛집 '돈돈' 2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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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고베 여행 (산노미야역) 갔을 때,

많이 유명한 스테이크랜드 (스테키란도)를 가 보았다..

 

근데.. 줄이 너무 길어서 (저녁시간인데 약 40분 소요...)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다른 곳을 찾아 방황했다.

 

그때 우연히 들어간 집이 '돈돈!'

돼지고기를 팔 것 같지만 사실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을 같이 파는, 약간 한국의 일본 스타일 고깃집 분위기였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값이 약간 싸고, 맛도 정말 좋다. 너무 부드럽고..

하지만 고베규는 아니겠지 


그리고 영어를 거의 이해 못한다.

 

같이 간 사람이 일본어를 하나도 못 해서,

대기하겠냐 그랬을 때 "yes we will wait" 했는데,

멋쩍은 웃음과 함께 무슨말인지 이해 못한다고 하는 것 같아

 

내가 번역기 앱으로 기다리겠다고 하니까 오케이 때리더라..

 

한국어 메뉴, 영어 메뉴 없지만 종업원들 정말 친절하고, 알아듣지 못해도 서로 몸짓발짓으로 다 주문 잘 했다.

한국 사람들이 잘 안가는 것 같지만, 그래도 그런 곳을 가는 게 자유 여행의 재미가 아니겠는가?

분위기는 우리나라의 일본식 구이집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여튼 올라가면서 로밍으로 찾아 봤는데, 많이들 안 가신 것 같아서 여기 메뉴판과 평을 올려 놓는다.

(젠장, 명함이라도 들고 올걸, 갔다와서 위치찾는거 개 애먹음)

1호점과, 2호점이 있다는 것 같다... 내가 간 곳은 2호점인가보다.

 

神戸市中央区北長狭通1-9-10 プリンセスコートビル

(주소)

 

가게명

和どん2 三ノ宮店

주소

神戸市中央区北長狭通1-9-10 プリンセスコートビル 6F

전화번호

0120-788-288
宴会ぶっく予約センター

메일예약

メール予約 (메일 예약)

교통

阪急 三宮駅徒歩2分 ・ 阪神 三宮駅徒歩3分

한큐 산노미야역 도보2분, 한신..?산노미야역도보3분

道順

阪急三宮駅西口から生田ロードを山側へ歩いてすぐ右側。プリンセスコートビル 6F。

서쪽출구에서 생전로드로 도보해서 우측건물임.

営業時間

17:00~翌5:00(L.O.4:30)

오후5시  ~ 오전 5시

休日

無休

駐車場

近所にコインパーキング有り

 

가게 정보는 : http://www.enkaibook.com/b043m3wadondonsannomiya.html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 가게 설명이 정말..

여튼 서쪽 출구에 나와서, 생전로드 라는 골목길에 있다..

스테이크랜드 에서 모토마치 역 쪽으로 뒤로 돌아서 오시다 보면, 골목길에 있다..

오른쪽에 위치해 있고, 검은 소 모양의 간판이다.

6층인가 그랬음. 로밍을 했다면 구글 지도로 찾아와도 될 듯 하다.

 

메뉴판을 첨부한다.

소고기의 경우 한 7~8점 정도 나왔고, 한 접시에 한 100 g ~ 150 g 일 것 같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 내장, 기타 단품 등을 파는 것 같다.

소고기 약 1000 ~ 2000..

돼지고기 약 500 ~

내장 으으..

기타 단품으로 김치세트도 팔고 뭐 그렇다.

 

정말 아쉽다. 맛은 좋은데 일본어 메뉴밖에 없다.

카타카나 읽을 정도만 되면, 주문을 할 수는 있다..

나머지는, 언제나 그랬듯 손짓발짓과 예감으로..

 

그래서, 둘이 약 1000엔짜리 소고기 3개 + 냉면 1개 + 건강양배추 1 + 생맥 2개 = 약 5000엔 정도 나온 것 같다.

이 정도면.. 한국에서 싼 소고기 보다는 조금 비싸긴 하구나... 스키다시를 다 따로 시켜야 되니..

스테이크랜드 갔으면 어땠을까 ㅠㅠ 거기 맛있나?ㅠㅠ

 

뭐.. 고베규는 아니었을 것 같지만, 일본 소고기를 먹었다는 데에 만족하고,

일단 너무 맛있었다. 부드럽고. 같은 가격대의 한국 소고기보다 퍽퍽하지 않고 맛있었다.

약간 그 기름기 있는 맛이 아직 잊혀지지 않는다. 숯도 꽤 괜찮은 거 쓴 것 같고.

그리고 냉면은 정말 정말 맛있었다. 느끼한 일본 음식들을 잊게 해줄만큼. 면도 탱탱하고, 국물도 시원하고. (750엔..)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엄청 친절했다.

우리 뒤에는 한시간 이상 기다리라고 할 정도로 바빴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손짓발짓 주문을 끝까지 다 들어주고, 우리가 돈을 잘못 냈는데도 (더 많이 냄..) 친절히 돌려줬다.

 

여튼, 좋은 경험이었다.

스테이크랜드 못가신 분들은, 여기 가셔도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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