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내 06년식 투싼 종합검진을 갔다가..
'고객님 이리 와보세요~'
하는 소리에 자동차 있는 곳으로 가 보니..
하부 부식이 심하단다...
당황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얼핏 봐도 차 뒤가 녹슬어 있고.. 손으로 만지면 떨어질 것 같은 정도였다.
젠장. 내가 자주 찾던 자동차 공업소에서는
왜 이 얘기를 안해준건지. 4개월에 한번씩 들렀었는데...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 건가.
여튼 그 공업사는 이제 가지 않기로 하고..
현대차 서비스센터에 찾아갔다.
주변에 신갈대리점.. 큰 서비스센터를 찾아갔더니 하는 말..
리콜대상이긴 한데, 2년 정도 밀렸으니 다른 곳을 찾아가란다.
그러면서 나에게 경기도 광주에 있는 태정? 이라는 곳을 찾아가라고...
하지만 너무 먼 곳이라 찾아갈 수가 없었고...
현대차 구성대리점을 찾아가게 된다.
그쪽에서 하는 말은
받아주기는 받아주는데, 8개월 정도 걸린다고 한다 -_-;;
지금이 16년 10월이니, 17년 6월..????
정도 되는가 모르겠다... 그때까지 내가 이 차를 타고있을 것인가..
수리가 시작되면 약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리콜 대상은 하부 프레임 (프레임이 부식되서 가라앉으면 차체가 가라앉는다고 한다)
나머지는 돈이 발생할 수 있음... 많은 돈이 들지는 않을 거라고 함
왜 리콜이냐.. 했을 때
하부 부식되면.. 부식에 의해서 차체가 흔들릴 수 있고..
차체가 가라앉는다면 롤링 현상 (차체가 흔들리는 현상, 혹은 뒤집어지는 현상)이 일어나서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이 차로는 동네 돌아다니는 것은 되지만, 고속도로 달리는 것은 좀 삼가해 달란다... 사고 위험이 있으니...
휴.. 나는 고속운전을 상당히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고속운전을 삼가해 달라고 할 정도면 심각한거니 일찍 고쳐줘야 하는 것 아닌가...
10년된 구형 차량이라서 그런지...
심각성에 대해, 별로 신경을 안써주는 것 같다.
뉴스를 찾아봐도, 현대차/기아차의 부식 문제가 유명하고,
부식 문제를 공유하는 카페도 많은 것으로 봐서...
나는 원래 현대차/기아차에 대한 나쁜 이미지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정보를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정이 떨어지는 이미지다...
다음 차량은 꼭 다른 브랜드의 차량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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