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8월의 더운 여름날에 호치민 여행을 갔다 왔다.
벤탄 시장에 많이 들리던데...
저녁, 밤 때였지만 한번 가봤다.
구글 맵으로 벤탄 시장을 찾아가다 보면,
딱 시장이다!! 라고 생긴 곳이 나온다!
그 쪽에는 오토바이 태워준다고 하는.. 무슨 목적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삐끼들이 많긴 한데, 그런 사람들을 제치고 나가면
시장이 보인다.
시장의 규모는.. 우리 광장시장보다 작다...
그냥 시골 장터 정도라고 할까.
옷이나 잡화들을 주로 파는데,
내 생각에는.. 한국에도 충분히 있는 그런 옷들.. 잡화들...
흥정을 잘 하는 분들은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하지만 쇼핑을 좋아하지 않는 분은
여기에 꼭 오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때 시간이 딱 6시인가, 7시인가 그랬는데
내가 가 보니 닫히는 시간...
야시장이 시장의 바깥쪽에서 열리기는 해서
밤에도 물품을 구입하고.. 음식도 사먹을 수 있지만
건물 안에서 벌어지는 상인들의 호객 행위.. 그리고 물품 구입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낮에 오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와.. 정말 날씨 정말 너무 더워 죽겠고 땀이 나는데
구운 새우 먹는 것을 보고 정말 이사람들은 더위에 면역이 좀 된 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벤탄 시장의 밖 쪽에서 물품 구매를 했다...
반팔 티셔츠에 약 2.5$...
FIXED PRICE 라고 쓰여져 있는 곳에서 구매했다.
fixed price 라고 써 있는 곳은 흥정이 불가능한데,
그만큼 상인들이 양심적(?) 으로 판다고 생각하라고 한다...
사실 동대문 이런데서도 싸게 파는 티셔츠는 그 정도 하는 것이 있긴 하는데,
그래도 나는 관광객이니까 하나 기분좋게 샀다!!!
관광객들을 등쳐먹는다고 하고.. 소매치기도 많고..
삐끼도 많고 그렇다고 하지만,
시장에서 땀 뻘뻘 흘리면서 박봉에도 열심히 일하는 베트남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그 사람들도 그 사람들만의 생활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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