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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화장품 상식

치약 파라벤.. 방부제.. 건강에 해로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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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그렇다.

예전 가습기 살균제.. 폴리헥사메틸렌 구아니딘.





그 방부제를 이용해 만든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세상이 한번 뒤집어진 일이 있었다.

가습기를 사용했다가 사망한 분 중에서는 아이를 가진 산모도 있었는데...



화장품, 세정 용품 등은 우리 생활 속에 밀접하게 쓰이기 때문에, 이게 해로울까 해롭지 않을까.. 항상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다가, 이번에 파라벤 방부제가 해롭다는 뉴스가 엄청 터졌었다.



과연, 치약에 들어있는 파라벤은 해로울까?


일단, 치약에 어떤 물질이 들어가 있는가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http://www.saveyoursmile.com/toothpaste/toothpaste-c.html 참조)



1. Fluoride (불소)

2. Abrasives (치석 없애는 연마제)

3. 세제 (계면활성제)

4. Humectants (치약 습윤제, 치약이 마르지 않게 함)

5. Thickeners (점증제, 치약이 흐르지 않게 함)

6. Preservatives(방부제): Preservatives prevent the growth of microorganisms in toothpaste. This eliminates the need to refrigerate toothpaste. Common preservatives include sodium benzoate, methyl paraben, and ethyl paraben.

7. Flavoring Agents (맛 내는것): These are added to improve the taste of toothpaste. You may have noticed that toothpastes often have very strong flavoring. This is necessary to cover up the horrid taste of most detergents, especially SLS.

8. Sweeteners (인공감미료): Sweeteners also improve the taste of toothpaste. Most toothpaste sweeteners are artificial and contribute very little to cavity formation. Saccharin is a common toothpaste sweetener.

9. Coloring Agents (색소): Some toothpastes would look down right disgusting if it were not for coloring agents. Coloring agents provide toothpaste with pleasing colors. Artificial dyes are used to make red, green, and blue toothpastes. Titanium dioxide is used to make some toothpastes white.



화장품 등 어떤 제형에서도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는다면 (물이 하나도 없거나 미생물이 자라지 못하는 환경이라 방부 처방이 필요없는 경우 제외) 세균이 번식해서 유통기한을 오래 가져가기는 힘들 것이다.


그래서 쓰이는 것이 파라벤...



지금이 12월이니까.. 처음 10월 정도에 엄청 이게 유방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발표가 되었고,

그것에 관해서 수많은 기사가 나오고, 국정 감사에까지 주요 이슈로 오갔다.


찾아 보면 (구글 서칭, 신문, wiki 등), 

(http://en.wikipedia.org/wiki/Paraben 참조)

파라벤은 굉장히 신진대사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축적되기가 쉽지 않고,

블루베리에도 많이 들어가 있을 정도로 자연에도 존재하는 물질이라고 한다.

또한, 유방암과의 관계도 찾기 어렵다고 한다.



솔직히, 이런 것들을 근거로 했을 때 파라벤이 유해하다는 것은 증명하기가 힘들다..

(구글 찾아보던 중, 치과 신문에 위 문제를 제기했던 교수가 자문직을 내려놓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는 뉴스를 보았다)

(http://www.dentalnews.or.kr/news/article.html?no=10603 참조)

->> 하지만 이런 것은 이슈에 묻혀 버렸다..



업계에서는, 파라벤이 지금까지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사용자의 안심감 측면을 위해 파라벤이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파라벤이 들어 있지 않은 제품도 방부제가 들어 있는 건 마찬가지다. 다른 종류의 방부제 말이다..

아무리 천연 방부제라 할지라도, 방부제라는 것은 균을 죽이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세포에 위해를 가할지 모르는 일이다. 

따라서 다른 방부제를 썼다 할지라도, 언젠가 또 어떤 주장과 이슈가 생길지 모를 일이다..



그렇다고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는 것은 유통 구조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큰 기업에서는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선택할 방법은 두 가지다.


1. 큰 기업을 믿고, 유통기한이 긴 지금 제품을 사는가..

   -> 치약 만드는 큰 기업에서는, 나름대로 안전성 테스트는 한다. 잠재적인 위험 요소는 없는지 해당 팀에서 다 연구를 하고 제품을 내보낸다. 따라서 기업을 믿느냐..


2. 아니면, 아예 방부제가 들어가 있니 않은 제품을 사야 하는가.

   ->  방부제가 아예 들어가 있지 않으면 유통기한이 굉장히 짧다. 어떤 기업은 무방부 제품이라고 하면서 제품을 내놓는다. 하지만 제품 성분을 하나 하나 따져 보면 현재 많이 쓰이지 않고 이슈가 되지 않는 다른 방부제 (천연 유래성분 등..<- 메틸파라벤도 블루베리에 많이 들어가 있다.) 가 들어가 있는 것을 No preservative 라고 강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제품을 무방부 제품이라고 믿고 사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기업의 상술에 넘어간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ㅋㅋ No preservative 는, 개인적으로는 방부제가 정말 들어있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다른 선택은 그냥 소금으로 이를 닦아야 하는건가;;


따라서 우리가 선택할 방법은 많지 않지만, 기업에서 더욱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다각도의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더욱 가혹한 조건에서 그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가장 작은 범위에서 방부제를 쓰는 것도 연구해야 할 것이다.


고객이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기업이 많은 노력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증명해야 할 것은 기업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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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고 난 다음날, 외국의 화장품 전성분 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 중 하나에서 파라벤에 대해 글 쓴 것을 보았다.

여기에 첨부하도록 하겠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파라벤은 100년 넘게 사용되어 왔고, 과일에서 많이 발견되고, 박테리아를 죽이며, 몸에서 빨리 빠져 나가고, 미국 FDA에서 한도 안에서는 사용해도 좋다고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파라벤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과학에 대한 불신감도 아직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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