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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화장품 상식

(뉴욕타임즈 기사) No poo 방안으로 사용하는 co-wash (컨디셔너로 머리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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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도 No poo (노 샴푸, No shampoo) 요법이 화제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체험 수기가 올라오고, 나도 그에 관해서 글을 하나 썼었다. (홈페이지 관련 글 링크)

 

No poo 열풍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도 휩쓸고 있나보다.

 

해외에서도 각자의 방법을 찾아 No poo 를 실천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으시며,

얼마 전 New york times 에서는 No poo 용법을 이용한 co-wash (컨디셔너, 린스로 머리 감기) 에 관한 인터뷰 및 체험 기사가 나왔다.

 

 

(기사 출처 클릭)

 

기사에 나온 미용 회사 관계자들이나, 스타일리스트 등에 따르면,

 

일반 샴푸로 감았을 때, 사진 처럼 머리카락이 건강해 보이지만, 실제로 저 머리카락은 건강한 머리카락이 아니다.

 

샴푸로 감았을 때 머리카락이 건강해 보인다는 일반적인 관념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며,

건강한 머리카락을 찾기 위해서

 

"Co wash = conditioner washing"

린스로 머리 감기 를 주장하고 있다.

 

 

(린스로 머리 감기?! 머리카락이 완전 매일 부들부들 할 것 같아! 파마 염색 한 다음날에만 이렇게 감는 거 아님?!)

 

 

기사에서 말하는 원리는 다음과 같다.

 

샴푸 = 과도한 세정력으로 머리카락을 건조시키며, 특히 손상 머리카락 (염색, 파마) 에서의 손상을 더욱 가속화 시킨다.

(샴푸는 주로 음이온 계면활성제로 되어 있어, 거품이 많이 나고 세정이 되면서 뽀드득한 감촉을 준다..)

 

 

 

 

 

컨디셔너 = 양이온 계면활성제 및 fatty alcohol(고급 알콜) 가 포함되어 있고, 세정력이 많지는 않지만 머리카락을 코팅시키고 머리카락의 손상을 줄여 주며, 따라서 모발에 좋다.

 

 

기사에 따르면, 샴푸의 이러한 과도한 세정력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세정력을 약하게 가져가는 "머리 감는 용 컨디셔너" 제품을 내놓는 회사들도 늘고 있다고 한다.

 

 

 

이 중에서 가운데 제품(Purely perfect cleansing cream shampoo) 전성분을 언급해 보겠다.

 

Ingredients: Water/Aqua, Aloe Barbadensis Leaf Juice, Cetearyl Alcohol, Cetyl Alcohol, Glycerin, Stearamidopropyl Dimethylamine, Stearyl Alcohol, Dicetyldimonium Chloride, Gluconolactone, Rosa Centifolia Flower Water,Panthenol, Rosa Canina Seed Extract, Equisetum Hiemale Extract, Oenothera Biennis (Evening Primrose) Oil, Simmondsia Chinensis (Jojoba) Seed Oil, Helianthus Annuus (Sunflower) Seed Oil, Mentha Piperita (Peppermint) Oil, Keratin, Hydrolyzed Keratin, Menthyl Lactate, Ceteareth-20, Isopropyl Alcohol, Behentrimonium Methosulfate, Citric Acid,Sodium Benzoate, Fragrance/Parfum, Cananga Odorata Flower Oil*, Eugenia Caryophyllus (Clove) Leaf Oil*, Aniba Rosaeodora (Rosewood) Wood Oil*, Rosa Damascena Flower Oil*, Myroxylon Pereirae (Balsam Peru) Oil*, Guaiacum Officinale Wood Oil*, Pelargonium Graveolens Oil*, Citronellol^^, Geraniol^^, Linalool^^, Trisodium HEDTA^, Calcium Gluconate^,Phenoxyethanol^ Tocopherol^

씻은 후에 시원한 느낌을 주기 위해 멘톨 성분이 들어갔긴 했지만, 전형적인 린스 전성분과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사용감은 '아마도' 일반 린스보다는 가볍게 씻겨질 것 같다.

 

 

 

 

이 시장이 외국에서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하니, 얼마 안 되어 한국에서도 이러한 제품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기사에 나오는 범블앤범블 (샴푸 회사) 창립자나, 뷰티살롱 운영자, 스타일리스트 들이 말하는, 이른바 린스로 머리 감는 방식은 서로 조금씩 다르긴 하다.

 

1. 컨디셔너로 머리를 감되, 일반 샴푸라고 생각하고 두피 까지 꼼꼼히 긁는 방법

 

2. 컨디셔너로는 오염 물질들 (예: 일상생활 오염 물질, 스타일링 젤)을 제거하기 힘드므로,

그러한 일이 있을 때만 가끔씩 샴푸를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컨디셔너를 샴푸 대신 사용

 

등이 언급이 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컨디셔너가 주는 그런 미끌미끌한 느낌이 싫어서 그만둔 사람들도 있다고 하지만,

1 ~ 2 주 정도 지나면 그러한 느낌들이 적응 되면서 자연스럽게 건강한 머리카락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니,

 

건강한 머리카락을 위해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 된다.

 

개인적으로는, 양이온 계면활성제가 살균 효과가 있기 때문에 머리카락에서 세균 증식이나 그런건 안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양이온 계면활성제 자체가 피부 자극이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굉장히 잘 씻어야 할 것 같다.

시간을 들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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