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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송산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돌아오던 날 아침,
어디서 먹을까.. 돌아다니는데
문을 연 곳이 그리 많지 않아 방황하던 와중
출국장 들어가는 2층 구석에 붉은색 글씨로
Very Thai Noodles 라고 쓰여져 있는 곳을 봤다.
아침 시간이고, 출발 시간이 멀지 않아 바로 들어가게 된다...
메뉴는 4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 인기가 많은 것은 똠냥꿍 같이 생긴 것과,
내가 주문한 소고기가 들어 있는 국수이다.
아는 사람이 주문하였던 똠냥꿍 베이스의 국수.
평은 듣지 않았다....... 아침시간이라
사진 하나만 찍고 그냥 후다닥 빠짐
내가 먹은 소고기 국수...
국물이, 한국식으로 시원하면 좋았을 텐데,
타이식 국수라고 하지만 중국풍의 맛에 맞게 무언가 중국풍의 소스가 들어가
그 특유의 향 (무엇인지 몰라서 뭐라고 이야기할지 모르겠다) 과 맛이 난다.
해장아이템처럼 꿀꺽꿀꾹 국물을 다 먹을 수는 없었다는...
면도 푹 끓이지 않아서 그런지 밀가루 맛이 나고...
튀김은 어울리지 않는 맛이었다...
역시 나는 뼛속까지 한국 사람인가보다...
중국 음식에 가까워지기는....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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