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류 공원에서 한창 구경하고..
근처 해산물집을 찾다가,
로컬 가이드가 추천해 준 이 곳으로 들어갔다.
비록 google maps 평점은 좋지 않지만... 일단 들어갔다...
평점을 보면 중국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 하지만 영어 등 다른 언어가 거의 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외국인들에게는 별로 안좋은 평가를 듣고 있다.
같이 여행 간 사람 중에 중국 사람이 있어서... 그래도 그런 문제는 없었다.
여튼 가격은 우리 일행 약 9명에, 가격은 약 20만원이 넘었다고 들었다.
우리는 다양한 메뉴가 나오는 코스요리..? 그리고 맥주를 먹었다.
직접 근처에서 잡아온 해산물을 대접한다고 한다.
안은 그냥 이렇게 생겼음..
방명록에 한글도 몇 군데 써 있긴 하다..
이렇게 원형 탁자에 여러 요리가 나오는 형태.
문어 회...
언제나 맛있는 연어 및 각종 회.
고소한 기름에 볶아 맛있었던 채소 무침
조개.. 흠... 그냥 그랬던.
나 같은 어린이 입맛에 잘 맞았던 어묵 튀김!!
도미.. 였나? 잘은 모르겠지만 이렇게 먹으니 살이 되게 부드러우면서도 찰지고 맛있어서
해산물 좋아하지 않는데도 많이 먹었다.
집에서도 가끔씩 이런식으로 해주시는데, 왜 난 그때는 전혀 먹지 않을까 ㅋㅋㅋㅋ
외식의 환상 때문에 그런지도...
우뭇가사리... 끈적끈적한...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음 ㅠ
전복..! 두부와 함께 나온건데..
이것도 참 괜찮았음...
전복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어, 하나 먹었는데 역시 전복은 전복이었음...
많은 사람들이 맛있다고 했던 맑은 탕..
미소된장국 맛이 나서 사람들이 좋아했다!
다른 요리의 맛은 지금 시점에 잘 기억나지 않지만..
이 요리의 맛은 확실히 기억난다.
뭔지 모르고 하나 먹어봤을 때 '도가니' 의 맛?
이라고 생각했지만 왠지 생선 같아...
중국 사람이 물어봤더니 무려 샥스핀 이라고 한다 ㄷㄷㄷ
다시 한번 맛을 보니 참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이긴 하다.
그런데 정말 샥스핀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도가니를 먹어도 될 듯한데,
중국 사람들이 샥스핀에 열광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던 맛이었다.
해산물에 질릴 때쯤 나온 마지막 요리 삼겹살 볶음..!
함께 나오는 밥과 함께 맛있게 먹었음...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긴 하나, 확실히 보면 고급 재료들을 쓴것 같다..
맛도 몇개만 빼면 꽤 맞았고...
하지만 우리나라의 음식점도 그런것처럼...ㅠ
중국어를 할 줄 모르면.. 이 음식들을 먹을 수 있을까..?
이 블로그를 보여주면 흥정할 수 있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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