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와 영수증)
테라로사!!!
커피공장 컨셉의 이 카페/음식점을..
작년 정도에 강릉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상당히 널찍하고, 커피에 집중하는 (?) 듯한 그 분위기가 좋아서
가족들이 상당히 만족했었던 것 같다.
이번 가족들끼리 여행을 갈 때도,
젊은(?) 동생의 영향으로 이곳은 꼭 들려야 할 곳으로 되었다..
입구부터, 상당히 사람들과 차가 많았다.
한 차가 빠져나갈 때 한 차가 들어가게 되어 있는데..
그.. 정말 굉장히 차가 많아서 주차하는 것도 오래 기다렸다.
들어가는 길...
상당히.. 대기업 건물이나, 학교 건물이 생각나는
널찍널찍한 그런 인테리어가 좋았다.
이런 건물들을 보면 마치 공학관 그런 곳 같다.
역시.. 돈이 돈을 버는건가 싶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쪽이 입구이고,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화장품을 파는 공간도 있다.
커피를 만드는 큰 기기가 전시되어 있는..
이곳은 참 넓은 커피공장 공간이다.
2층으로 되어 있어.. 참 데코도 잘 되어 있고, 넓어서 아이들이 뛰어다녀도 될 정도이다.
주문은 1층에서 하고..
아이들은 이렇게 구석에서 놀 수 있다.
방석도 있고 그래서... 이곳에서 놀게 내버려두고
어른들은 어른들의 시간을 따로 보낸다는..
어른들이 좋아하는 빵도 많이 전시되어 있고 팔고 있다.
빵집이 같이 있어서, 신선한 빵을 항상 볼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한다.
테라로사 만의 원두, 커피도 파는 것 같다.
이것은 인기는 그렇게 없어 보였다..
동생이 시켰던 조각케익과 큰 빵...
레몬치즈케익이라는데...
레몬치즈케익, 뭐랄까 그런 시원하고 잘 넘어가고 부드러운 맛이
참 괜찮았다.
나는 음식 사진은 정확하게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보정 필터도 넣지 않았다.
브리오슈 라고 제일 인기가 많은 메뉴라는데...
느낌은,
그냥 빵만 들었으면 약간은 딱딱하고 심심할 수 있는 맛이었으나...
나같은 저질 입맛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귤? 유자? 같은 것도 좀 넣어서..
씹는 맛과.. 그리고 입맛을 돌게 하는 약간의 시큼함을 넣어서
먹는 재미를 높여놓은 그런 맛이었다.
그래서, 커피랑도 잘 어울린다.. 라고 할 수 있겠다.
카떼 아트!!! 를 넣은 따뜻한 케페라떼와,
차가운 카페라떼,
그리고 따뜻한 아메리카노이다.
아메리카를 먹었는데,
약간의 커피탄내가 있었지만, 그래도 먹을만 했다.
커피의 맛보다... 이렇게 나오는 라떼아트는..
배우고 싶고.. 참 먹기에 아까웠다고 생각이 든다.
고급 음식점에서 많이 나오는, 그런 플레이팅의 느낌이라고 할까..
나머지 빵은, 비싸긴 했지만 이렇게 포장으로도 가져왔다.
사실 테라로사.. 맛있기는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안될 것 같다.
이러한 곳은 분위기 전환으로 오는 곳이기 때문에...
맛있게 즐기고.. 애들 뛰어놀게 하고.. 그런 맛으로 오는 것인것 같다.
끝나고 또 한강 강가까지도 갈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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