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오랜만에 스트레스를 풀려는 목적으로 롤을 했는데,
나는 정말 가만히 묵묵히 제자리에서 게임을 잘 하고 있었건만,
같은 편 미드놈이 자기 라인을 커버하지 않는다고 나에게 욕을 하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나의 부모님까지 욕하는 아주 심한 정도의 욕을 하길래,
그냥 무시하려고 했지만 너무 화가 나서
언젠가 인터넷에서 봤던 롤 패드립 고소하는 것을 처음으로 실천하기 위해
내 이름, 사는 곳을 밝힌 다음 더 욕하면 고소하겠다고 했는데도...
전혀 태도가 바뀌지 않았던 미드놈.
나는 채팅 화면의 스크린샷을 눌러서 스크린샷을 계속 시도했는데,
게임도 계속 진행되고 있었고, 내가 가지고 있는 스크린샷 프로그램에서는 게임 내에 있는 내용이
전혀 스크린샷이 되지 않아서
스크린샷을 결국에는 못하고 말았다 ㅠㅠ
그동안 계속 그놈의 욕은 계속됐는데...
나중에 게임 내용에서는 이기긴 했지만, 기분이 꽤 나빴고
바로 라이엇 운영진에게 메일을 썼다.
언제언제 진행된 게임에서, 누구누구의 욕에 너무 기분이 나빴고 모욕감을 느꼈기 때문에 고소를 하려고 한다.
혹시 게임의 대화 내용을 볼 수 있을까요? 하고...
구글에서 찾아 보니, 어떤 글에서는 GM 에게 요청하면 그 게임의 대화 내용을 보내줄 수도 있다고 하는 내용이 있어
어차피 스크린샷이 찍혀지지 않은 거 한번 라이엇을 믿어 보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리고 이 기록이 더 확실한 것 같기도 해서...
그리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GM에게 답변을 받았다.
답변은 아래와 같다.
나의 채팅만 볼 수 있으며,
게임에서 진행된 사항이라도, 내가 봤던 사항이라도 남의 대화는 볼 수 없다고 한다.
내가 게임에서 꺼낸 내 대화만 볼 수 있다고 한다.
음.. 게임에서 나도, 그리고 내 팀원도 그 사람이 채팅했던 내용을 그때 당시에 봤는데도,
그 내용을 다시 나에게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 참 이상하다.
그럼 여기서 다른 사람의 채팅 내용을 찍어서 어딘가에 제출을 하면, 그것은 개인정보 '유출' 이 되는것인가?ㅋㅋ
그래서 나의 고소는 물건너간 것이 되었다만.
비매너 유저들은 어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만약 이런것을 생각하고 있다면 꼭 스크린샷 캡쳐를 하자!!!!
(F12라고 하기도 하고, 프로그램이 있다고도 한다.)
'day no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문조사 사이트 엠브레인 에서 설문조사 하고 소소히 적립금 받자! (0) | 2016.08.07 |
---|---|
패널 홈페이지 컨슈머인사이트 에서 설문조사를! (1) | 2016.07.31 |
혼자 본 영화 -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와우하던 시절이 그리워지던 영화 ㅠㅠ (0) | 2016.07.10 |
2016년 용인 동미참 예비군 훈련 다녀오다. 예비군 후기 (0) | 2016.06.29 |
원룸 벽걸이 에어컨 셀프 청소.. 친구의 도움으로 해결하다. (0) | 2016.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