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그렇다 어느 새벽.. 아니.. 오늘 새벽...
자취를 하는 나는 변기를 사용하였다.
그런데, 정말, 내 자취생활 6년에 처음으로,
변기가 막혀버린 것이다
(오늘 이 시각에도 변기가 막힌 사람들의 수많은 절규가 울려 퍼지고 있다...)
아아...나의 시련.. 이런.. 나는.... 아아......
덕분에 잠을 못 자고 방황하며 여러 방법을 찾다가, 어떻게 변기를 다시 뚫고..
잠이 그냥 깨버려서 블로그를 쓴다.
그래, 블로그를 시작해서,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이번 블로그는 구태여 사진을 찍지 않고 그림으로 설명 하겠다.
(위생상....)
변기 뚫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뚫어뻥이 없다는 가정하에 페트병으로 뚫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원리를 설명한다.
1. 페트병을 자른다.
저 정도 부분을 자르면 된다.
2. 변기 구멍에 쑤셔박는다.
3. 사정없이 2 ~ 3 번 찌그러뜨리면서 안에 공기압 + 수압 을 가한다.
-> 그럼 여지없이 뚫린다..
** 이때 주의해야 할 점: 위생, 체면 고려하면 안된다... 살살 가하면 변기 밖으로 뽀글뽀글 공기만 올라오고, 막힌 부분으로 압력이 가해지지 않는다.
페트병을 다 찌그러뜨린다는 마음으로 뒤에서부터 엄청 세게 눌러서 압력을 가한다.
원리를 이해한다면 왜 그런지 알 수 있다...
막힌 부분을 뚫기 위해서 공기를 가해서 밀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페트병의 공기가 새면 저 빨간 부분에 압력을 가할 수 없다.
압력을 가한다는 마음으로 페트병 구멍을 끼워넣고,
단순이 짠다는 느낌이 아니라 다 찌그러뜨린다는 마음으로 페트병을 자비없이 누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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