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록 가던 길, 어디서 밥 먹을까 인터넷 검색해보다가 찾은 곳. 강셰프의 키친!!!
여행와서는 매번 고기 / 분식 / 과자 / 케익.. 이런것만 먹다 보니 밥을 좀 먹고 싶어졌는데, 우연히 이곳의 뭔가 건강해 보이는 메뉴들에 끌려 이곳을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주차는 그냥 길가에 대놓으시면 됩니다.
범상치 않은 가게 외관...
가게 내부인지, 옆집인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내부가 잘 꾸며져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여행온 기분도 나고 좋습니다.
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의 다 비빔밥을 드시고 계신 것 같았어요!
정원을 구경하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테이블은 한 10개 정도 있습니다.
아이들 의자나, 아이들 분유를 데우기 위한 전자레인지도 있더라구요.
로컬푸드 오마카세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장님이 굉장히 경력이 많으시네요~
밑반찬입니다.
솔직히.. 이렇게 보면 그냥 평범한 것 같잖아요? 근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반찬 하나 하나, 어떻게 하면 더 맛있을지 굉장히 세세하게 생각하여 만든 티가 나더라구요.
맛을 다 얘기하지는 않겠지만, 먹으면서
"와.. 이런 조합이? 이렇게 만들수도 있었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정성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 반찬.
반찬을 먹으며, 여기 사장님의 노하우가 깊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먹었던 전복 돌솥 비빔밥.
각종 채소와 톳, 날치알과 전복이 들어갔네요~
매운 베이스는 아니고, 간장 베이스 비빔밥인데 굉장히 고소합니다... 비린맛 하나도 없이, 약간 달착지근하면서 감칠맛 엄청 돋는 맛. 그래서 남녀노소 누구나 굉장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요리도 괜찮았지만, 오른쪽의 '몸 된장국' 이라는 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된장국이라기보다는 약간 된장 조금 탄, 시원한 닭곰탕 같은 느낌.
고소하고 약간 칼칼하면서, 여행에 지친 속을 확 풀어주는... 같이 간 일행 J 는 이거 너무 맛있다고 ㅋㅋㅋ 몸 짬뽕이나 국수도 기대 된다고 말하였습니다.
반찬 하나 하나, 요리 하나 하나 정성이 가득한, 내공이 가득한 느낌.
먹는 내내 감탄했고, 이 음식점을 찾은 제게 칭찬을 하면서 끝까지 다 먹었습니다.
사장님의 일생을 담은 액자... 영광의 세월을 보내시고 고향에서 평화로운 한때를 보내시는 사장님 응원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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