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일본 여행때 사온 니신 컵누들..
세계적으로 많이 팔리는 라면이라고 하나,
우리나라에는 많이 보이지 않는 라면. 그만큼 우리나라의 라면시장은 큰가보다.
다른 나라의 라면들은 맵지 않고, 맵다고 하더라도 한국인에게 맞지 않는 소스가 들어가 있다는
편협한 생각 때문에, 다른 나라의 라면들은 먹지 않는다.
그래도 동생이 사왔으니.. 한번 먹어본다!
작은 크기. 일본인들에게는 한끼 식사가 될 수 있을까?
왠지 일본인들은 소식할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예전 회사에서 일본인들과 회식할 때
그들도 꽤 많이 먹었다.
선배들이 사주는 음식은 예의상 다 먹는다는 일본사람들..
나는 배불러서 남겼더니 선배가 한마디 했었다는..
(그냥 갈궜던 건가..?..)
일본의 원가절감!
스프는 그냥 다 뿌려져 있다!
약간의 채소, 콘, 그리고 오징어 감촉이 나는 고기 등이 눈에 띈다.
우리는 잘 모르지만,
이렇게 봉지에 스프를 넣지 않고 건더기스프를 이렇게 넣어 놓았을 때,
눅눅해지지 않게 하는 것...
이런것도 기술일 것이다...
물을 선 까지 부었지만...
면이 물을 쏙쏙 빨아들여서 이런 비주얼을 낸다.
저 빨간 건 아마 토마토이지 않을까 싶다.
사진만 봐도, 왠지 그 면의 감촉이 느껴지는 것 같다.
향기를 맡았을 때는, 얼큰한 맛은 아니고
약간 스낵면의 냄새가 났다.
그리고 면은.. 저렇게 생긴 만큼 약간의 굵은 감촉을 주고,
아주 뚝뚝 끊기는 그런 감촉은 아니다.
국물을 먹었을 때,
처음은 몰랐는데, 계속 먹으면 먹을수록
얼큰한 맛이 올라오고...
특히 그 얼큰한 맛이 케찹을 엄청 뿌려서 끓인
그런 얼큰한 맛이다!
칠리 토마토... 그런 맛일 것이다!
먹으면서... 케찹에 물을 섞어서 먹으면
토마토주스가 된다는 말을 떠올렸다.
그런 맛이라고 하면 될 것이다!
다만.. 이렇게 먹는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건더기 스프가 의외로 계속 느껴져서 좋았다.
옥수수가 사실 잘 어울리지는 않았는데,
계속 느껴지는 토마토와 해물고기가 괜찮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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