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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명동의 하우쿡...
한 2주~3주 전인가,
어떤 형님이 해준 소개팅 장소로
그녀가 하우쿡 이라는 장소를 지적했었다.
소개팅이라는 특성상 주변 사진들을 많이 찍지는 않았지만,
약간 조용하면서도, 세련되어 보이는 인테리어에
가격도 아주 비싸지 않아 좋았던 장소였다.
소개팅 장소에서도, 나는 양해를 구하고 음식사진 한장씩을 찍었다.
돈까스가 워낙 맛있어 보여서...
결론적으로 생각해 보니, 그랬으면 안됐는 건가 싶다.
ㅠㅠ
여자분이 시켰던 치즈돈까스다.
치즈돈까스의 가격은 약 8000원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여자분은, 금방 나온 치즈돈까스를 한 입 베어물더니
입천장이 데인 듯했다.
그래도 같이 나온 맥주와 함께 끝까지 잘 드셨다...
이건 내가 주문한 청양돈까스.
일명 아저씨돈까스라고 하여...
돈까스 안에 청양고추 등이 들어가 있어서
매콤한 맛이 좋은 돈까스였다.
남자들이 먹기에는 굉장히 맛이 좋은 돈까스라고 할 수 있겠다.
기사식당에서도 호평을 받을 것 같다.
양은, 남자가 먹기에는 약~~간 부족해서
뭔가 고기만 나오는 것이 있으면 하나 더 시키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진 않았다.
또한, 더 클로즈업 해서 사진을 더 찍고 싶었지만
그 정도로 개념이 없는 나는 아니었기에..그러지 않았다.
맛있는 음식 잘 먹었고,
둘이 식성이 비슷해서 놀랐다.
역시, 하지만 그뿐이었다.
그렇게 그녀는 첫만남을 끝으로 연락이 닿지 않고..
나는 또 이렇게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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