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가 나면 집에서 게임을 하는 편이다.
그런데, 게임에 심취하다 보니 뭔가 내 조그만 사무용 간이 마우스로는
성이 안차기 시작했다.
게임 실력이 문제라기보다는...
마우스가 내 손보다 작다 보니 자꾸 손가락에 힘이 가고
불편한 손 자세로 게임을 하게 되는?
그런데도 돈이 아까워서 그냥 쓰다가...
더이상 안되겠다..!!!
나의 연패(..?) 를 끊기 위해 마우스 한번 사보자!
라고 해서 인터넷의 바다를 뒤지기 시작...
예전부터, 마우스란 "로지텍" 이 제일 좋다고
들어 들어 알고 있었기에, 일단 로지텍으로 정하고...
찾다 보니 가성비 뛰어난 게이밍 마우스가 로지텍 G402 라고 하고, 구매평도 나쁘지 않아
조금 망설이다가 이 마우스를 구매했다!!
뭔가 게임이 잘 될 것 같은 이 특이한 디자인의 마우스를!!
최저 가격이 35000 원이다마는,
배송비까지 해서 약 42000 원 짜리를 주문했다.
병행 수입 제품...
사실 그때 살 때는 병행수입 제품이라는 것을 몰랐다.....
상품평이 제일 많고, 괜찮다고 하길래 구매를 한 것이었는데,
받기 전 예전 LG 블루투스 헤드셋 병행수입제품 구매했을 때 중국어가 들리고
페어링도 잘 되지 않았었던
그런 좋지 않은 기억이 떠올라서 찝찝하긴 했다.
정품은 과연 얼마일까..?
여튼 한 이틀 지나고 굉장히 빨리 도착한 이 마우스...
그냥 비닐 같은 곳에 싸여서 왔다... 시리얼 넘버는 있더라...
비싼 마우스를 샀으니까 몇년동안은 이것만 사용해야겠다!
잘 모르는데...
요즘 마우스는 붉은색 레이저가 나오지 않는건가...?
신기하게 붉은색이 없고 아무런 레이저빛이 나오지 않는다!
진보된 기술 인가...?
소싯적 붉은색 레이저를 눈에 맞고 눈이 머는 줄 알았는데..
이제 젊은 사람들은 그걸 모를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왼쪽에 많은 버튼이 있다.
마우스 조작속도를 빠르게 느리게 하는 것..
그리고 각종 단축키와
DPI? 값을 조절하는 단추 등이 있다.
http://gaming.logitech.com/ko-kr/product/g402-hyperion-fury-fps-gaming-mouse
그런 마우스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링크에 있다고 하니,
귀찮지 않다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한번 깔아보는 것도 어떤가 한다...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집에서 게임용으로 가볍게만 사용할 것이라
패스..!!
손을 쥐고 있지 않아도
이렇게 불빛이 꺼졌다 켜졌다 한다.
손이 닿는 부위라서, 게임할 때 표시는 잘 안난다 ㅠ
그래서 지금까지 잘.. 하고 있는데,
병행수입품이라서 그런가..?
오른쪽 버튼이 가끔가다 잘 눌러지지 않는 느낌이 든다....
처음에는 이거 큰일이다... 병행수입품이라 수리도 안되는데,
그냥 써야하나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봤더니 원래 마우스감이 뻑뻑한 것도 있는 것 같고,
마우스 연결 선과 오른쪽 버튼이 상황에 따라 겹쳐져서 잘 눌려지지 않는 경우도
생기는 것 같다.
-_-;;;;
정품이면 가져가서 한번 물어보겠지만...
병행수입품이라 보낸 사람에게 택배 보내면.. 이상 없습니다 라고 돌아올 확률이 커서
그냥 쓰기로 했다.
그 외에 마우스가 인식되지 않는다거나 하는 건 없고..
지금까지는 그냥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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