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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화장품 상식

비듬이란 무엇인가! 비듬 나아지게 하는 성분, 비듬 샴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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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써도.. 많은 검색이 이루어질 지는 모르겠다.

 

예전 샴푸들.. 1990년대~2000년대 초반에는,

비듬을 제어하는 샴푸가 유행이었다.

 

 

 

 

헤드앤숄더 부터 시작해서.. 댄트롤 정도는 기억나는 것 같다.

하지만 많은 샴푸들에 그런 비듬을 제어하는 물질이 기본적으로 들어가게 되고,

다른 샴푸들이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비듬에 대한 관심은 조금씩 사그라 든 것 같다.

 

 

 

 

 

 

여자분들도 비듬이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남자 같은 경우엔 사춘기 때부터 비듬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다.

 

나의 어린 시절.. 남색 교복을 입었었는데, 나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내 어깨가 하얗게 뭔가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남중 남고 나와서 그렇게 신경은 안썼지만..

그래서 그런지 내게 여자친구가 없었던 듯도 같고 ㅠㅠㅠㅠ

 

그렇다고 할지라도 비듬에 대해 별 다른 지식이 없던 나는..

그냥 비듬 샴푸를 써서 나아지면 다행이고.. 아니면 니조랄 같은거를 써서 나아지길 바랄 뿐이었다.

하지만 학창시절 확실히 니조랄은 효과가 있던 걸로 기억한다.

 

 

샴푸를 쓰다 보면..

비듬 샴푸라고 해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도 있고..

제품을 쓰다 보면 그냥 괜찮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다가 심해져서 뭐 나고 그러면 병원에 가고..

병원에서는 소독약을 주지만, 그다지 낫는 것 같지는 않다.

 

비듬이란 무엇인가?

 

비듬이란.. (위키 자료 참조)

 

두피에서 죽은 피부세포들이 두피의 표피 세포로부터 많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원래 세포가 죽으면 떨어져 나가는 것이 일반적.. 그리고 세로운 세포들로 교체되게 된다.

하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그러한 과정이 빨리 일어나게 되고,

때로는 두피가 빨개지는 현상과 가려움까지 동반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두피가 건조해지는 겨울에 많이 난다는 속설도 있다.

 

 

대부분의 비듬은 나아지게 할 수는 없지만 치료는 불가능하다 ㅠㅠ

실제로, 손 소독제로 99% 살균을 시킨다고 하더라도, 좀만 지나면 세균이 다시 득실득실한.. 그런 비슷한 원리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비듬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1. 샴푸가 맞지 않아서 생기는 면역 반응부터...

2. 스트레스에 의한 항상성의 불균형

3. 피지의 과도한 분비, 그리고

4. 비듬균의 과도한 증식으로 일어나는 것..

 

샴푸에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은

피지의 과도한 분비와,

비듬균의 과도한 증식이다.

 

비듬균으로 지목된 것은 Malassezia 라고 하는 균 이며,

여러 변종들이 있고, 그 중에 Malassezia Furfur, Glubosa, Restricta 등이 대표적이다.

 

 

그림과 같이..

비듬균은 피지를 먹고 사는데, 피지 주성분인 Triglyceride (트리글리세라이드) 를 분해하는 lipase (리파아제, 지방분해효소) 를 가지고 있다. 그것을 분해하고 남은 부산물인 OA (Oleic acid) 등의 물질이 두피 속으로 침투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것이 각질층의 과도한 분리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때로는 그것이 두피가 붉게 달아오른다거나 하는 느낌, 혹은 뭐가 나거나.. 그런 것 일으킬 수도 있다.

이러한 현상이 심해지면 지루성 두피.. 두피에서 뭐가 심하게 나고 피도 나고.. 두피가 빨갛게 달아오르는 것이 심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때로는 이러한 현상들이 탈모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니, 심한 비듬 두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도, 많은 샴푸에 들어있는 항 비듬 물질 덕분에, 알게 모르게 사람들의 비듬은 줄어들고 있다.

 

비듬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그림에서 나와 있는 것처럼, 원인 혹은 증상을 치료하는 것.

 

(자료 펌)

 

1. 균 자체를 제거, 혹은 적정 수준으로 만들기

2. 균의 먹이가 되는 피지를 제거, 혹은 피지가 많이 나오지 않게 하기

3. 무분별한 비듬 각질이 생기는 것을 방지 

4. 각질을 빨리 제거

 

하는 방법이다.

각각의 비듬 치료 방향에 따라 사용되는 성분들도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로 쓰고 있는 비듬 샴푸에 들어가 있는 성분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러한 성분들을 알아야, 마트에서 살 때 옳은 샴푸를 고를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징크피리치온 (피리치온징크, 피리티온징크, 징크피리티온 전부 같은 말..)

 

 

 

 

 

 

 

 

징크피리치온은 우리가 볼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비듬 샴푸에 쓰일 정도로 일반적인 항진균제이다.

Zinc pyrithione = 세포의 에너지 운반을 차단하는 원리로, 아주 강력한 항진균제로 알려져 있다.

산업상으로도 페인트에 균이나 해조류가 끼는 걸 방지하는 목적으로 쓴다고 한다.

 

약간의 안전성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가장 오래 사용해 온 일반적인 진균제라고 할 수 있다.

 

 

케토코나졸 (Ketoconazole)

 

니조랄 같은,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샴푸에 주로 들어 있다.

케토코나졸의 효과도 꽤 강하다! 하지만 내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쓰라고 권하지 않는다.

먹었을 경우 간 독성의 이슈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런것과 비슷한 azole 류.. imidazole 이나 climbazole 등을 사용해 항균력을 높인 샴푸들도 있다.

하지만 그 효과는 징크 피리치온에 미치지 못하고, 징크피리치온을 보조하는 부수적인 효과라고 볼 수 있다.

 

 

살리실산 (salicylic acid)

 

많은 샴푸에서 각질 제거 목적에 쓰인다.

각질 제거의 효과로 두피를 상쾌하게 하고, 각질이 쌓이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비듬도 나지 않을 것이다.

 

 

셀레늄 설파이드 (selenium sulfide)

 

세포의 분화 속도를 늦춰 비듬이 나는 속도도 늦추는 역할이다.

이것.. 아마 약사의 허락을 받아야 받을 수 있는 성분일 것이다.

한국 샴푸에서는 거의 본 적이 없다.

 

 

이 밖에도, coal tar, sulfur, ciclopirox olamine, piroctone olamine(피록톤올아민) 등이 비듬 증상을 줄여줄 수 있는

일종의 항진균제, 약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살리실산은 약은 아니다만.. 각질 제거에 샴푸 말고도 많이 사용되고 있음)

 

지금은 이러한 진균제들이 가장 강력한 비듬 치료제이고, 가끔 가다가 천연 성분 등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 성분들의 효과는 이런 성분들보다 미미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성분은 이런 성분들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핵심은, 아까 설명했듯이

진균제라고 할지라도 종류에 따라서 메커니즘이 조금씩 다르고,

각각 비듬의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샴푸 중에서 듣는 샴푸도 있고 듣지 않는 샴푸도 있을 거라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적인 입장에서 추천하는 것은..

 

만약에 비듬이 많이 나는데,

병원을 가지 않고 치유할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이 되면...

(만약 두피에 뭐가 나고 빨갛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야 한다. 두피 소독제를 처방해 주는 곳도 있다.)

 

항 비듬제가 들어 있는 여러 샴푸를 일정 기간동안 써 보고,

맞는 샴푸를 고르는 편이 나을 것이다.

 

그 많은 샴푸중에 추천을 할 수는 없지만..

 

사실 국내 샴푸는 거의

Zinc pyrithione, Climbazole, Imidazole, salicylic acid 정도?

거의 사용하는 원료는 같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자극을 완화하기 위해 쓰이는 몇 가지의 원료..

 

비듬에 대해서 많이 연구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은

P&G..

 

논문도 엄청 많고, 여기서까지 설명 하기는 그렇지만

비듬, 그리고 항비듬제의 성질, 입자, 샴푸에 들어가면 좋은 물질들까지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다.

 

P&G 샴푸들은 많이 들어와 있으니까... 고르면 될 것 같다. 

 

 

 

또한,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Ducray 가 이런 쪽에서 잘 하는 것 같다.

한국에서 바로 살 수 있는 샴푸는 많이 없는 것이 좀 아쉽다.

 

하지만 전성분을 보았을 때, 많은 항 비듬 원료들을 쓰고 있고, 다양한 원인에서 케어하려고 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프랑스 이런 곳에는 되게 다양하게 샴푸를 팔고 있는 것 같고...

 

 

 

 

한국에서는 스쿠아놈 정도 팔고 있는 것 같지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지성 비듬, 건성 비듬, 지루성 피부염 염증 나아지게 하는 것, 심한 비듬, 비늘처럼 각질이 많은 것 (균으로 인한 것 보다 각질 제거 우선)

 

이런 식으로 되게 상세하게 구분이 되어 있다.

 

자신의 비듬 상태에 따라 선택해서 여러 비듬 샴푸를 쓸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잘 보지 못하는 비듬 케어 성분 (sulfur, sodium shale oil sulfonate, selenium sulfide)을 씀으로서..

자신에게 맞는 샴푸를 다양하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효과도 다양하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일단 비듬은 치료가 불가능 하고.. 유지를 해야 하는 병이라고 한다.

붉게 뭐가 나는 지루성 피부염으로 발전하기 전에..

다양한 비듬 케어 샴푸들을 많이 써 보고, 맞는 샴푸를 찾자.

 

 

그리고 증상이 계속되고 찜찜하면 병원 가서 진단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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