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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맛집

인제닭갈비 - 군인들이 많이 찾을 것 같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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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그냥 주차하면 됨

예약 가능한듯..

 

 

지난번 인제 여행에서

점심 먹을 장소를 찾다가...

 

길 지나다니는 어린 아이에게 물어보니 이 쪽으로 걸어가라고 추천하였다.

우리는 큰 길가, 공영주차장에 있었는데, 돌아다니다가 골목 쪽으로 들어오니

이런 여러 식당들을 볼 수 있었고,

 

그 중에 닭갈비로 메뉴를 한정지었던 우리는

이곳으로 결정하였다.

 

 

듣기로 인제시는 군인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음식점 곳곳에 군인장병 할인 이라는 말이 적혀 있는데,

많이 할인을 해 줄지 궁금해졌다.

훈련병도 인제에서 교육을 받을까?

 

갑자기 논산훈련소에서 입대하기 전, 부모님과 함께 먹었던 쭈꾸미구이가 생각났다.

정말 너무 맛없었는데.

 

 

메뉴판이 잘 보이지 않는다.

닭갈비 종류가 많은데,

매운닭갈비.. 치즈닭갈비 등이 있고

1인분 가격은 10,000 원으로 동일하다.

 

 

밑반찬 종류,

다른 반찬들은 그냥 그냥 쏘쏘한데,

양념장이 아닌 고추장이 있는 것이 좀 특이.

 

그리고 동치미가 꽤 시원했던 것이 특징이다.

그랬다. 여행에 지친 나를 달래주기 굉장히 충분했던,

동치미 국물이었다.

 

 

또한 파무침도 있고..

옥수수 저거 이름이 뭐지.. 저것도 있고..

 

 

드디어 나온 3인분의 치즈닭갈비 이다.

 

맛은? 음...

약간의 기름 맛이 있었지만, 첫술 먹었을 때 밍밍한 맛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약~간 실망한 표정을 하고 있는 나에게 주인장이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서 담백하고 맛있다고 했는데,

 

그런가.

나의 입맛이 너무 자극적인 것을 원해서 그랬던가 싶다.

 

 

먹고 나서 밥도 볶아 먹었다.

원래 김가루를 많이 뿌려주시진 않지만,

인터넷에 사진을 올려 달라는 주인 아저씨의 전제로 김가루를 더 뿌려주셨다.

 

나는 약속대로 사진을 올린다!

하지만 협찬을 받은 것은 절대 아니다...

 

 

다음은 6000원짜리 막국수.

 

의외로 아무~ 맛이 나지 않아서 놀랐다.

같이 주는 동치미국물을 부어서 먹어도 그랬다.

 

하지만, 그냥 먹었다.

건강을 생각해서...

 

물론 다대기, 설탕 이런 것이 제공되며... 그런 것들을 마구 부어서 먹으면

우리가 아는 그 막국수 맛이 난다.

 

그래. 이 곳이 정직한 곳이리라 그냥 그렇게 믿고 생각한다.

 

 

내가 느낀 이 집은..

그냥그냥 평범하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찾은 시간 오후 3시...

그러나 음식이 늦게 나오기도 하고.. 주문을 잊어버리시기도 하고..

약간 정신없는 모습을 보이시긴 했다.

 

 

평일 군인들이 많이 올 때는 어떨까 궁금하다.

군인들의 힐링 푸드가 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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